홈커밍데이, 녹번동 새로운 둥지에서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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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데이(homecoming day)인 5월 11일, 코로나19 심각 경보가 해제되고 사실상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이 선언됐습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죠. 그동안 견디고 버티고 가슴 쓸어 내린 시간. 뒤돌아보니 참 긴 터널이었습니다.

올해는 사무실을 개봉동에서 은평구 녹번동으로 옮겼습니다. 터널 속에서도 차는 움직이듯이 두두는 어둠 속에서도 조금씩 새로운 사업을 위한 준비와 탐색을 이어왔습니다. 두드리면 언젠가 열린다고 했나요? 좋은 소식이 조금씩 들려옵니다.

홈커밍데이 일정은 산책으로 시작했습니다. 불광역에서 만나 녹번동근린공원을 지나 녹번역 인근에 있는 사무실까지 천천히 걸었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다독였습니다.

두두 사무실은 ‘은평소방서녹번119안전센터’가 있던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외관은 소방서인데 내부는 리모델링 하여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NPO상상센터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소방서가 있었던 흔적이 높고 둥근 천장으로 남아 있는, 개방감 넘치는 널찍한 공간입니다.

두두 사무실은 인큐베이팅룸2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협동조합과 관계를 맺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협업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회의실인 ‘울림’ 방에서 모처럼 조합원들이 모여 시원한 차도 마시고 내부 시설도 구경했습니다.

넓은 홀인 ‘상상홀’과 공용 주방인 ‘참새방앗간’, 교육실인 ‘즐거운 소통’, 회의실인 ‘울림’과 ‘흐름’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약 없이 자유롭게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오늘’과 ‘내일’도 편안한 대화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고요. 

앞으로 새롭게 선출된 김명희 이사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모임이 이곳에서 활발히 전개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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