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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도시재생 / 해방촌 탐방 이야기

김명희
2020-05-12
조회수 1258


                                                                   비가 하늘을 뚫고 온 그 날,  해방촌 탐방 이야기

                                                                                       

                                                                                   https://50plus.or.kr/scc/education-detail.do?id=5144467<클릭>

"도시재생이라 하면 보존하고 싶은 옛 것의 가치 + 새로운 기능(물리환경,산업경제,사회문화) =도시경제 활성화"

이렇게 표현하면 쉬울까?

음,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보여주고자 했는 '새활용'과 꼭 닮은 의미라고 생각하니 참 재미있었다.

도시재생 현장을 보여주는 이유.... 

참여자는 사회혁신퍼실리테이터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렇다면 마중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보여준다면...

문제해결 방식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가게 하는 데 초점을 두자!


재생이 시급한데 자생적 변화 가능성이 낮은 곳 중 하나, 해방촌 마중물 사업 현장을 참여자와 함께 본다면  참여자의 니즈충족up!'

'신흥시장은 해방촌의 역사'

1960년대 초 판잡집을 허물고 시멘트 건물을 여러 채 지은 뒤 지붕을 이어붙여 만든 신흥시장은 한때 쇼핑명소였다.

1970~1980년대 니트 산업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우리가 본 현장은 뜨악했다.

계단을 통해 시장입구로 들어가는 형태

노후화되 빗물이 줄줄새고 있는 지붕 슬레트

고불고불 한 좁은 시장골목길.. 갈 길이 멀어보였다.

.

그러나, 시장입구 계단, 지붕슬레트, 고불고불 한 시장 골목길 그 자체로 참여자는 문제 해결방식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 핵심체크해서 준비했다. 

신흥시장이 해방촌의 역사 중심이라는 것(보존하고 싶은 가치) 

30년 이상 니트산업을 하고 있는 가내수공업 현장, 사장님과 인터뷰(보존되야 하는 이유)

,젊은 예술인 이거협동조합 대표와 인터뷰를 넣어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변화하고 있는지(새로운 기능 도입하는 과정)


그랬더니 쫀쫀하고 유익한 수업설계가 그려졌다.

하나, 도시재생 스토리 간략 해설...해방촌 도시재생센터도 가보고

둘, 기존산업 기반이던 니트산업 스토리를 '니트가내수공업 현장'에서 풀어냈고

셋, 시장에 활력을 넣기위해 기존상인들과 젊은 예술인들이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 해방촌 지역 내 젊은 예술인 디자이너 이거협동조합 대표와 인터뷰

넷,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없도록 노력하는 모습 소개

"시장 건물주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비를 시가 지원하고 대신 5년 이상 임대료 인상을 자제"


참여자들과 차 한 잔 하며 

도시재생과 사회혁신퍼실리테이터의 연결고리를 찾아 이야기 나눴다.

골목길 현장에서 보았던 벽화, 니트공방, 젊은 예술인,  국수집 사장님...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비가 와서 더욱 운치있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던 어느 참여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탐방도 여행이다!"

해방촌 신흥시장,  니트사러 또 가고 싶다, 우산은 쓰지 말고 맑은 어느 날!


<2019년 9월  5일 사회혁신퍼실리테이터:도시재생 / 해방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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