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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온동네 퍼뜨리기 1탄: '도봉 액티브 50+인생학교' 탄생기

가을
2020-04-26
조회수 881

2월 7일 (금) 오전.

급하게 연락 받고 합석한 인생학교 관련 미팅.

어떤 내용이 오고 가는지 일단 들어보자 하여 아무 준비없이 가볍게 달려갔다.

어쩌면 인생학교 동문들에게 활동 거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설레임과 함께.


도봉구의 50+인생이모작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담당자에게 두두협동조합이 소개되었다.

50+캠퍼스의 인생학교 담당자와 도봉구 담당자 간에 얘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느긋하게 합석했는데

상견례가 끝나자 캠퍼스 관계자는 이야기 바통을 내게 넘겼다.

순간 당황했다.

난 동문회 사업지원단장으로 달려 갔지만 논의는 두두협동조합 대표로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복잡한 관계를 구구하게 설명 할 자리도 아니었다.


두두가 얼마나 교육 서비스 사업을 잘 해 온 실력있는 협동조합인지

얼마나 성실하고 프로패셔널하게 의뢰하는 교육을 충실하게 기획하는지 

도봉구의 필요를 담아서  50+인생이모작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을지 자신있게 피력해야 했다.

이런 순간이 언제나 참 어색하다. 속으로는 정말 그래? 그럴 수 있어? 되묻고 또 되묻는다.


50+는 어떤 특성이 있는지 왜 우리가 야간강좌를 기획했는지 왜 50+대상 사회경제 탐방을 하는지 상대방에게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작년에 진행한 도봉구의 교육 과정을 물었고, 왜 커뮤니티가 남지 않았는지 왜 인생학교를 잘 찾아왔는지 핵심을 짚어 되물으며 신뢰감을 형성하려고 애썼다. 

어쨋든 성사시켜야 동문들에게 기회가 생긴다.

마지막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인생학교 동문회와 함께 한다는 이야기도 슬쩍 놓치지 않았다.


다행이 진심이 통했을까? 분위기는 좋았고 다음을 약속하며 그 자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전화를 받으며 인생학교 샘들을 떠올린, 두두협동조합을 떠올린 캠퍼스 담당자가 아니면 어떻게 되었을까? 

두두가 없었다면? 인생학교 동문이 없었다면? 매순간 사회적 자본은 이렇게 힘을 발휘하는 것이리라.


해결할 것들이 산적했다.

목표는 하나, 하고싶은 사람을 모아서 집단지성을 발휘하게 하여 공동 콘텐츠를 개발해서 인생학교라는 교육 활동에 뜻이 있는 동문들에게 기회를 열어 가는 것. 


두두협동조합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이기에 열심히 그 첫단추를 설계하고 제안하고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동문회 사업지원단을 통해 구성한 인생학교교육기획TF   7인이 열정을 다해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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